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완 투수 조던 힉스를 영입하며 마운드 보강에 나섰다.
'MLB.com'은 2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마이너리그 투수 게이지 지엘과 추후 지명 선수 1명을 보내는 대신 우완 투수 조던 힉스, 마이너리그 투수 데이비드 샌들린, 그리고 추후 지명 선수 2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고액 연봉자를 정리해 재정적 여유를 확보하려는 보스턴과 투수진 보강이 시급했던 화이트삭스의 이해가 일치한 결과로 풀이된다. 힉스는 향후 두 시즌 동안 총 2500만 달러(약 363억 원)의 연봉을 받을 예정으로, 이번 트레이드에서 보스턴이 800만 달러를 부담하기로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2/202602020931774877_697ff95f8f508.jpg)
힉스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레드삭스를 오가며 3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95를 기록했다. 그는 라파엘 데버스가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의 '4인 패키지' 일원으로 보스턴에 합류했다. 힉스는 2024년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 42경기 중 29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는데, 보스턴에서는 전문 불펜 투수로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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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레이드로 힉스와 함께 화이트삭스에 합류한 샌들린은 MLB 파이프라인 기준 화이트삭스 유망주 랭킹 14위에 오른 주목받는 자원이다. 그는 직전 보스턴 팀 업데이트에서 레드삭스 유망주 톱 30 중 8위에 랭크돼 있었다. 'MLB.com'은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뉴욕 메츠로 보내며 절감한 2200만 달러 가운데 일부를 이번 트레이드에 재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적었다.
보스턴으로 향한 지엘은 22세 우완 투수로, 트레이드 전 화이트삭스 유망주 랭킹 14위였으며, 트레이드 이후에는 보스턴 시스템 내 20위 유망주가 됐다. 그는 2024년 드래프트에서 양키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지난해 7월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를 대가로 시카고로 이적했다. 지엘은 2025시즌 마이너리그 세 개 레벨에서 22경기(21선발)에 등판해 7승6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MLB.com'은 "비록 화이트삭스가 아직 본격적인 우승 경쟁 단계에 있는 팀은 아니지만, 이번 오프시즌은 상당히 적극적이고 흥미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불펜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힉스는 세란토니 도밍게스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핵심 자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션 뉴컴과 크리스 머피 역시 추가 전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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