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원, 김풍 요리 얼마나 맛있길래?..눈 번쩍+단추 풀었다 “고삐 풀려” (‘냉부해’)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6.02.02 07: 1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손종원이 김풍 요리에 반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미슐랭 쌍별 셰프’ 손종원의 냉장고가 공개된 가운데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2026 냉부해 어워즈’가 진행됐다. 화제성 1, 2위를 차지한 손종원과 김풍이 베스트 커플상을 차지했고, 정호영이 베스트 퍼포먼스상, 영예의 대상인 베스트 요리상은 최현석이 수상했다.
본격적으로 손종원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한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쌍둥이 형제 윤남노와 권성준이 맞붙었다.
무엇보다 손종원은 자신의 냉장고 속 재료 중 장어, 딸기, 미니오이, 주우재 떡, 수박 다섯가지는 꼭 들어가야 한다고 조건을 걸었다. 치열한 대결 끝에 권성준이 윤남노를 상대로 이기면서 올해 첫 별을 따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나 오늘 고삐 푸러써’를 주제로 정호영은 순대튀김국밥을, 김풍은 머랭 디저트를 선보였다. 가장 먼저 정호영 요리를 맛 본 손종원은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이거는 고삐를 풀고 먹어야 할 것 같다”라며 보타이를 풀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윤남노를 향해 “남노야 미안해”라며 “남노 셰프님이 항상 남는 거 드셨는데 오늘은 안 남을 것 같다. 내가 오늘 손남노 할게”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손종원은 “제가 국을 먹을 때 밥을 잘 안 먹는다. 근데 이 국은 밥을 비벼 먹게 만든다”라며 순대튀김국밥을 폭풍 흡입했다.
평소 식단 관리하는 손종원이 이날만큼은 고삐를 풀고 먹는 모습에 셰프들은 놀라워 했고, 다음 차례인 김풍은 벌써부터 기울어진 반응에 걱정을 드러냈다. 
걱정과 달리, 손종원은 김풍 디저트를 맛 보자마자 눈이 커지며 “마치 제가 떠다니는 기분인데요? 플러팅 아일랜드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제가 생각한 노른자 크림의 질감은 아니지만 오히려 산뜻하고 맛있다”라며 “제가 풀 고삐가 없어서 단추를 풀겠다”라며 칭찬했다. 김풍의 요리를 맛본 셰프들도 마찬가지. 특히 최현석은 “텍스처가 다른데”라면서도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결 결과, 예상 밖에 김풍 승리를 차지했다. “팔은 안으로 굽는 거 아니냐”는 김성주 의심에 손종원은 “기대치를 떨어트리고 항상 ‘괜찮네’ 이런 접근법으로 이기신 적이 많다. 근데 오늘은 아니다. 과연 이런 요리가 또 나올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먹는 순서도 한 몫했다는 것. 그는 “디저트 먼저 먹었으면 잊혀졌을 것 같다. 호영 셰프님 음식을 먹고 난 뒤 먹으니까 입가심으로 끝내렸다. 디저트가 더 여운에 남았다. 디저트를 좋아하던 사람이라서 끝에 마무리가 끝나서 잊을 수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김풍은 올해 별 2개를 따내며 공동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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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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