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스타를 찾을 수 있을까.
지난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강백호를 4년 최대 100억원에 영입한 한화는 보상선수로 필승조 한승혁을 잃었다. 이어 내부 FA 김범수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면서 작년 한국시리즈까지 책임졌던 필승조 2명이 한꺼번에 이탈했다.
마무리 김서현과 박상원, 주현상, 강재민, 이민우 등 필승조 경험을 갖춘 자원들, 김종수, 윤산흠, 조동욱, 정우주 등 필승조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준 투수들도 여럿 있어 전력 자체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지만, 시즌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새 얼굴의 등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 TV'와의 인터뷰에서 "1년 반 동안 정을 나눈 선수들인데, 선수들이 떠날 때는 감독으로서 마음이 썩 좋지 않다. 그러나 그 선수들이 더 좋아져서 가는 거니까 그 팀에 가서도 적응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이어 "한화에 와 보니까 어리지만 잠재력 있는 선수들도 많이 있고, 한화가 좀 더 강팀으로 가기 위해서는 그런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더 끌어내서 만들어야 꾸준히 팬들에게 더 높은 곳까지 보여드릴 수 있는 팀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더 찾아보고, 끌어내려고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한화의 1차 스프링캠프에는 신인 오재원, 최유빈을 포함해 젊은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정민규(2021년 1차), 박준영(2022년 1R), 유민(2022년 3R)은 루키 시절 제외 첫 1군 캠프 합류고, 내야수 최원준(2023년 8R), 투수 한서구(2023년 6R), 박재규(2023년 9R)는 1군 캠프 자체를 처음 경험한다.
김경문 감독은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는 선수들인데 1군에서 기회를 많이 못 줬다.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라도 기회가 없어 야구에 대한 흥미를 잃는다면 아무리 해도 늘진 않는다"며 "그 선수들이 언젠가는 기회를 받아 1군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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