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가수 손태진이 정성 가득한 이벤트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306회에서는 손태진이 직접 준비한 요리를 공개하며 특별한 하루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태진은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정리가 되지 않아 어수선했던 집이 말끔하게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은 물론, 바닥에는 촛불로 길까지 만들어져 있어 단번에 분위기를 바꿨다.
손태진은 “사랑스러운 오늘의 주인공,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녀를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즉각 술렁였다. “프러포즈 아니냐”, “이건 분명 여성을 위한 이벤트다”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스튜디오는 추측으로 가득 찼다.

단순한 요리 공개를 넘어 촛불길까지 더해진 연출에 손태진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평소 차분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에 출연진들 역시 쉽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손태진이 그녀를 위해 준비한 요리는 후추 스테이크와 유학 시절 친구에게 전수받았다는 정통 계란 까르보나라, 그리고 어머니의 레시피라는 파인애플 연어구이였다.
그러나 촛불길 사이로 등장한 예상치 못한 인물은 바로 손태진의 아버지였고, 뒤이어 어머니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그녀’를 언급하며 프러포즈를 연상케 했던 이벤트의 진짜 주인공은 곧 결혼기념일을 맞이한 부모님이었다.
손태진은 부모님을 위해 꽃다발과 함께 5만 원권 지폐가 빼곡하게 붙여진 상자를 준비했다. 현금 100만 원이었다. 그는 “곧 있으면 결혼기념일이라 한번 챙겨드리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부모님과 함께한 시간도 훈훈함을 더했다. 손태진의 어머니는 “예전에도 로맨틱한 이벤트를 해줬다. 초도 이렇게 켜져 있었고, 엄마 아빠한테 카드를 쓰고 깜짝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며 자상한 아들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손태진은 오는 17~18일 양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25 손태진 전국투어 콘서트 ‘It’s Son Time’’을 개최한다. 예능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트로트 가수로서 본업 무대에서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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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