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구마유시’ 빠져도 농심 꺾고 3연승 질주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1.26 16: 51

“LCK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이번 LCK컵에서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력을 끌어올리려고 한다.”
지난 KT와 통신사 라이벌전 승리 직후 김정균 감독의 기조는 농심전에도 이어졌다. ‘구마유시’ 이민형이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고, ‘스매시’ 신금재가 선발 원딜로 베스트5를 구성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을 제외해도 T1은 강했다. T1이 농심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T1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컵 그룹 배틀 4차전 농심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오너’ 문현준이 1세트 신짜오, 2세트 릴리아로 활약하면서 POM으로 선정됐다.
제이스-신 짜오-빅토르-케이틀린-엘리스로 조합을 꾸린 T1은 초반부터 오브젝트 공략을 통한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농심이 공세적으로 나서면서 T1을 위협하던 순간이 있었지만, 아타칸 등장 시점에 실수가 연달아 터지면서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다.
아타칸을 아무 어려움 없이 가져간 T1은 내셔남작까지 사냥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세트는 빠르게 탑 라인전 단계 우위에 이은 ‘킹겐’ 황성훈의 힘을 완전히 빼놓은 T1의 완승으로 싱겁게 막을 내렸다.
크산테와 암베사, 두 탑 OP를 모두 가져가며 크산테-릴리아-암베사-징크스-룰루로 조합을 꾸린 T1은 탑 공략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29분대에 16-8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