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불륜 용서 장신영, 결국 오열..아이들 지키겠다더니 둘째 子 ‘편스토랑’ 출연[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1.25 08: 24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강경준을 용서한 배우 장신영이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이후 5개월여 만에 ‘편스토랑’을 통해 본격적으로 복귀에 나섰다. 
지난 24일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말미 오는 31일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장신영이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 안녕하세요. 장신영입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영상에서 장신영이 둘째 아들 정우 군과 등장했다. 장신영은 둘째 아들을 꼭 끌어안고 뽀뽀를 하며 아침을 맞았다. 제작진은 ‘사랑이 넘치는 신영네를 소개합니다’라고 했고 둘째 아들의 모습만 공개됐다. 

장신영은 “자신 있는 게 하나 있는데 밥반찬이다”며 “정우를 위해서 정한이를 위해서 가족들을 위해서요리를 하게 된 것 같다”며 동시에 세 가지 요리를 하는 스킬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까지’라는 자막과 함께 장신영이 눈물을 쏟는 모습이 나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장신영이 방송에 출연하는 건 지난해 10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출연 이후 5개월여 만이다. 해당 예능 출연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그가 ‘편스토랑’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복귀에 나선 듯한 것. 
장신영은 ‘미우새’가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10개월여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 프로그램이었다. 이에 이 예능에서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당시 장신영은 “내가 지금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자신감이 없어지더라.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모습 보여드려 죄송스럽기도 한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장신영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아이들과 평범한 일상을 되찾으려 노력했다"며 "남편과 싸우기도 하면서 가정을 유지하려 애썼다”고 말했던 바. 이후 조용히 지내던 장신영이 ‘편스토랑’으로 다시금 복귀 시동을 걸었다.
예상대로 예고 영상만 보면 장신영이 메뉴 개발을 하는 것보다는 일상을 공개하는데 더 중점을 둔 듯했다. 무엇보다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후 아이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2017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배우 장신영, 강경준 부부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sunday@osen.co.kr
그도 그럴 것이 장신영이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장신영은 지난해 남편의 불륜 논란 8개월 만에 심경을 밝혔는데, 당시 그는 “내가 주저 앉으면 안 되겠구나. 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소중한 나의 삶, 그보다 더 소중한 아이들, 지켜내야겠구나. 가장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 였을 겁니다.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써 한 없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했던 바.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했는데 남편의 불륜 논란 후 둘째 아들과 방송에 출연해 의아함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다. 보통 이처럼 민감한 사생활 이슈를 겪은 후에는 가족들을 공개하는 걸 꺼리는데, 장신영은 마음의 상처를 입을 아이들을 걱정해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하고선 논란 1년여 만에 둘째 아들과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 누리꾼들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