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김민재 실책!' 바이에른, '황인범 결장' 페예노르트에 0-3 완패...16강 직행 실패 위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1.23 07: 03

바이에른 뮌헨이 침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획득에 실패한 바이에른은 승점 12점(4승 3패)에 머물면서 사실상 16강 직행이 좌절됐다. 페예노르트는 승점 3점을 더해 13점(4승 1무 2패)을 기록, 11위에 자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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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킹슬리 코망-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보호했고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페예노르트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이고르 파이샹-산티아고 히메네스-아니스 하지 무사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안토니 밀람보-토마스 베일런-칼빈 스텡스가 중원에 섰다. 헤이스 스말-다비드 한츠코-게르노트 트라우너-바르트 니우코프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저스틴 베일로가 꼈다. 황인범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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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와 함께 경기장 내 홍염이 터지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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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페예노르트가 기록했다. 전반 21분 뒤에서 넘어온 패스를 김민재가 끊어내려 했으나 이에 실패했고 이를 히메네스가 곧장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페예노르트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23분 바이에른이 위협적인 찬스르 맞이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고레츠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바이에른이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1분 김민재가 끊어낸 공이 무시알라에게 연결됐고 무시알라는 공을 지켜낸 뒤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3분 다시 바이에른이 골문을 위협했다. 무시알라와 왼쪽에서 공을 주고받은 코망이 그대로 박스 안으로 진입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베일로가 선방을 기록했다. 
바이에른이 다시 좋은 찬스를 날렸다.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베일로가 다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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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막판, 페예노르트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상황에 앞서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라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됐다. 바이에른의 코너킥 이후 페예노르트의 역습이 이어졌고 스텐스가 공을 잡는 순간 게헤이루가 무리한 수비로 파울을 저질렀다. 키커로 나선 히메네스는 정확한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페예노르트의 두 골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바이에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라이머를 빼고 리로이 자네를 투입했다. 
후반 15분 바이에른이 땅을 쳤다.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바로 앞에서 무시알라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또 베일로의 놀라운 선방이 나왔다. 
득점이 급해진 바이에른은 후반 17분 김민재와 코망을 빼고 알렉산다어 파블로비치, 세르주 그나브리를 투입했다. 
후반 22분 바이에른이 다시 골을 노렸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우파메카노는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쏴봤지만, 수비의 육탄방어가 나왔다. 
뒤이어 23분 바이에른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나브리가 내준 공을 골문 바로 앞에서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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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4분 앞서 교체로 투입된 우에다 아야세가 역습 상황에서 동료의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을 때려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세 골 차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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