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총장 박노준)가 완주군(군수 유희태)과 손잡고 완주수소연구원을 공식 출범시키고 ‘완주를 넘어 전북 지역 수소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싱크탱크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석대와 완주군은 22일 삼례읍에 소재한 완주경제센터에서 완주수소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이홍기 완주수소연구원장, 송형수 완주수소연구원 부원장, 이준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장, 유동진 완주연구원장, 김용현 완주산업단지진흥회장(정석케미칼 대표), 박종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제품화설루션 센터장, 심규정 BTE 대표, 김상식 완주경제센터장, 윤수봉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우석대는 지난해 8월 완주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개발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완주수소연구원을 설립했으며, 초대 원장에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을, 부원장에 송형수 전 전북테크노파크원장을 위촉했다.
앞으로 완주수소연구원은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를 비롯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15명과 함께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수소산업진흥과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기업과의 상생 네트워크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다.
행사는 주요 내빈의 환영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송형수 부원장이 완주수소연구원 경과보고를, 이홍기 원장이 비전 및 향후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최근 수소연료전지 460억 원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심규정 BTE 대표가 유희태 완주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이준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장이 기업 정책자금과 수출 바우처 사업 등을 소개했으며, 박종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제품화설루션 센터장도 탄소융복합산업 및 수소산업 상용화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 지원 및 사업화 지원에 관해 설명했다.
이 밖에도 우석대 글로컬 추진본부와 완주수소연구원은 이날 완주경제센터 2층 회의실에서 ‘수소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수소기술 전문가 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수소기술 동향 및 추진전략, 수소모빌리티 산업 개발동향, 국내외 수소제품 인증 대응 현황, CE 인증 등을 논의했다.
박노준 총장은 “완주수소연구원의 개원을 통해 우리 대학교와 완주군은 수소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우리 대학교는 완주군을 비롯한 지역의 기업 및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수소산업의 선도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우수한 결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유희태 군수도 “수소산업은 우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우석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수소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정책 개발 및 현안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홍기 원장은 “수소 연료전지 기술과 관련된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수소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석대학교와 완주군은 수소산업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현대자동차·비나텍·덕산에테르시티·수소에너지고등학교·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 등 21개 기업·기관 대표와 관계자를 운영 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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