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남’ 카일 워커(35, 맨체스터 시티)가 용서를 받았다.
최근 워커는 사생활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워커는 본처인 애니 워커가 자신의 네 번째 아이를 임신한 상황에서 내연녀인 모델 로린 굿맨(33)과 바람을 피웠다.
워커는 로린과 사이에서 아이 두 명을 몰래 출산해 두 집 살림을 차렸다. 불륜녀 로린은 아이들을 이끌고 워커의 경기를 관람했다. 로린은 아들 카이로에게 ‘대디’가 새겨진 잉글랜드 대표팀 2번 유니폼을 입혔다. 아이의 아버지가 워커라고 대놓고 광고를 하고 다닌 셈이다.
그랬던 워커가 로린과의 불륜을 정리하고 다시 본처 애니와 합쳤다. 워커는 지난 크리스마스에서 SNS를 통해 가족들과 단란한 모습을 노출했다.
당초 애니는 워커와 이혼의지가 강했다. 애니가 이혼할 경우 거액의 위자료를 챙길 수 있었다. 애니는 워커에서 이혼서류까지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워커의 사우디행 소문이 나오자 애니는 재결합을 원했다. 워커는 사우디에 진출할 경우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원)이상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며칠 전만 해도 이혼을 원했던 애니는 사우디행 소문이 돌자 변했다. 애니는 가족들의 재결합을 원했다”고 전했다.
애니가 이혼을 할 때 하더라도 워커의 사우디행 이후에 한다면 더 막대한 위자료를 챙길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