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PSG)의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유가 간단하다. 경기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풋볼 팬캐스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보다 더 큰 존재감을 줄 선수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 래시포드는 2015년부터 10시즌째 맨유에서 뛰고 있다. 한때 맨유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지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하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래시포드는 매각 대상에 포함됐고 올 시즌은 리그 15경기 출전 4골에 그치고 있다.
풋볼 팬캐스트는 "후뱅 아모림 신임 감독 체제에서 맨유의 공격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신임을 잃은 래시포드는 AC밀란과 도르트문트와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래시포드의 대체자로 이강인이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총 24경기에 출전 중이다. 지금까지 리그 16경기를 모두 출전했지만 이중 선발은 9경기, 교체가 7경기였다.
풋볼 팬캐스트는 "이강인이 1군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리그 1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며 "그는 2023년 7월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지금가지 교체 출전이 잦았다"고 설명했다.
맨유에 이어 러비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도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 하드 태클은 "아스날이 참가한 이강인 영입 경쟁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도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미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이강인은 2023년 여름 RCD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한 이후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 내 입지를 굳혔다.
PSG서 맹활약중인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렐레보는 "여러 구단이 이강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초반부터 이강인의 이적설은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피차헤스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의 두 팀이 이강인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겨울 PSG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 23세인 이강인은 PSG에서 인상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이적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레퀴프는 “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에 합류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팀에서 로테이션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대표 선수는 새로운 도전의 문이 열려 있다”고 일말의 이적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또 “PSG가 이강인 이적 문의를 수차례 받았으나 당분간 그와 헤어질 생각이 없다.그는 이번 시즌 시작 후 엔리케 감독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선수 중에 한 명으로 공식 24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14경기, 출전 시간 1366분, 6골-2도움을 올렸다. 경기장 안에서 활약 시간은 일정하지 않으나 그의 유니폼은 수도 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팀 기여도를 조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최근 아스날이 이강인의 플레이스타일을 높이 평가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의 좌우 측면 활용 능력이 아스날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아스날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의 영입을 검토 중"이라며 "그의 다재다능함과 측면 활용 능력은 아스날에게 이상적인 옵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