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민 많았다" 탑, 결국 깬 침묵...'오징어게임2' 인터뷰→논란 정면승부(공식)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1.10 17: 30

탑(본명 최승현)이 뒤늦은 '오징어게임2' 인터뷰를 확정했다.
10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탑은 오는 15일, '오징어 게임2' 관련 인터뷰를 확정했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측은 탑이 이날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탑은 그동안 인터뷰 여부를 두고 깊게 고심하다가 최근에서야 고민을 끝내고 어렵게 마음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탑은 지난달 20일, 넷플릭스 측이 취재진에게 안내했던 '오징어게임2' 주역 배우 라운드 인터뷰에서 제외된 바 있다.
당시 인터뷰를 진행하는 배우는 이정재, 박규영, 양동근, 이서환, 위하준, 강애심, 이병헌, 박성훈, 임시완, 조유리였다. 여기에 황동혁 감독도 인터뷰에 나섰다. 대부분의 주역 배우가 인터뷰에 나섰지만, '타노스' 역으로 극 중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탑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던 것.
그도 그럴 것이, 탑의 '오징어 게임2'는 합류 순간부터 '논란'의 연속이었다. 2016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자숙한 전적에 대한 거부감은 물론, "이정재, 이병헌 등과 친분으로 추천된 것 아니냐?"는 인맥 캐스팅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게다가 해외에서는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국내에서는 '오징어게임2' 속 그의 연기를 두고 '호불호' 논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뜨거운 감자가 된 탑은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 소식을 알린 뒤 예고편은 물론, 제작발표회는 물론, 글로벌 쇼케이스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전면으로 나서지 않았다. 개인 SNS마저 '멈춤'이었다.
이와 더불어 인터뷰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최승현이 '오징어게임2' 홍보 일정에서 배제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당시 관계자 측은 당시 OSEN에 "우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을 위주로 인터뷰 안내를 해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추후 최승현 씨가 인터뷰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나'라는 질문에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기도.
결국 주역 배우들의 인터뷰 일정이 모두 끝난 약 한 달 후, 탑이 뒤늦게 인터뷰 명단에 올랐다. 드디어 입을 열게 된 탑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눈길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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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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