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일주일 특별 휴가..해외 멤버들까지 모국에 '재충전 완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1.10 14: 26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2025년 본격적인 '글로벌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지난 한 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전방위 활약으로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 더 넓은 무대로의 도약을 시작한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5일·26일 서울에서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의 포문을 연다. 이어 미국 뉴어크·LA, 일본 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 싱가포르·홍콩·방콕 등 현재까지 총 10개 지역 19회차 공연을 확정했고, 추가 개최 도시 발표도 예고됐다.
최근 베이비몬스터는 월드투어를 위해 맹연습에 돌입했다. 정규 1집 컴백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네 편의 뮤직비디오 촬영 등 지난해 하반기 촘촘한 행보를 이어온 만큼 특별 휴가 기간도 가졌다. 해외 멤버들도 모국에 다녀오며 충분한 재충전을 마쳤고 현재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고자 값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YG 측은 전했다.

'HELLO MONSTERS'를 통해 베이비몬스터는 글로벌 대세로 도약한다. 데뷔 약 10개월 만의 초고속 월드투어인 데다 'K팝의 성지'로 불리는 KSPO DOME과 세계 각지의 대규모 공연장에 입성하게 돼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기대주'를 넘어 믿고 듣는 '실력파 아티스트' 대열에 당당히 합류한 베이비몬스터의 영향력이 글로벌 전역으로 뻗어나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이러한 비약적인 성장은 2024년 쉴 틈 없이 달리며 흘려온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작년 4월 공식 데뷔 이후 두 장의 앨범 발표로 음악적 정체성을 견고히 하며 내실을 다졌고, 방송가·팬미팅·페스티벌 등을 넘나드는 열일 행보로 외연 확장까지 이뤄냈다.
'완성형 신인' 타이틀을 내걸고 당찬 출사표를 던진 베이비몬스터는 출격과 동시에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 미니 1집 'BABYMONS7ER'는 일주일 만에 40만 1287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신기록을 경신, 음악 시장의 흐름을 뒤흔들 '괴물 신예'의 등판을 알렸다.
본격적인 활동 시작과 함께 타이틀곡 'SHEESH' 음원 성적 역시 날개를 달았다. 베이비몬스터의 압도적인 라이브 역량이 입소문을 타며 각종 플랫폼에서 역주행하는 데 성공한 것. 기세에 힘입어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무려 18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에 10주 연속 차트인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베이비몬스터를 향한 자신감은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의 정규 1집 'DRIP' 발매로 이어졌다. 첫 주 음반 판매량은 전작 대비 2배에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고, 이 앨범으로 '빌보드 200' 진입을 비롯해 중국·일본 등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갈아치우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7개 도시·12회차에 달하는 팬미팅 투어, 일본 최대 음악 축제 '서머소닉 2024' 출연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차근차근 넓혀왔다. 두터워진 팬덤과 더불어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로 더 큰 성장의 동력이 마련된 만큼 베이비몬스터는 2025년 더욱 눈부시게 날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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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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