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니, 루니, 래시포드, 다음은 이강인? 英 언론, "진정한 재능! 래시포드 대체자로 아모림 1호 영입 될 것" 10번 주인공 될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1.10 10: 43

이강인(24, PSG)이 마커스 래시포드(28, 맨유)의 대체자로 강력히 추천되고 있다. 후벵 아모림(40) 감독의 1호 영입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대체할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한다. 바로 진정한 재능을 가진 이강인"이라며 이강인의 이름을 언급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맨유의 10번이다. 맨유의 상징적인 번호 하면 7번을 꼽을 수 있지만, 10번 역시 데니스 로, 마크 휴즈, 데이비드 베컴(후에 7번으로 바꿨다), 테디 셰링엄, 루드 반 니스텔로이, 웨인 루니 등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스타들이 사용했던 번호다.

[사진] 기브 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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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입단한 래시포드는 차근차근 성장해 2016년 맨유에서 프로 무대 데뷔했다. 첫 시즌인 2015-2016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5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웨인 루니가 팀을 떠난 뒤 그의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았다.
래시포드는 2018-2019시즌 프로 데뷔 이후 첫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2019-2020시즌엔 17골을 넣으면서 팀의 주포로 떠올랐다.
2022-2023시즌에도 리그서 17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쳐온 래시포드지만, 2023-2024시즌엔 슬럼프에 허덕였다. 리그 33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7골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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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에 들어서는 어느 정도 경기력을 되찾았지만, 앞서 보여줬던 전성기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아모림 감독이 그를 선발 명단에서 철저히 외면하면서 팀 내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말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새로운 도전과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준비할 때가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맨유를 떠난다고 해도 팀에 악감정은 없다. 다른 선수들이 팀을 떠날 때의 모습을 봤지만 나는 그런 방식으로 떠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직접 성명을 낼 것"이라며 구체적인 이별 방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나는 커리어 중간 지점에 왔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전성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년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선수로서와 인간으로서 성장했다. 후회는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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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유소년팀을 거쳐 2016년 프로에 데뷔한 후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으며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경기력 저하와 태도 문제가 불거지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최근 영국, 이탈리아의 다수 유력지가 래시포드의 AC 밀란 이적설을 일제히 전하면서 급여 문제만 해결된다면 이적이 성사되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이에 대체자 마련이 시급한 맨유는 이강인을 완벽한 대체 자원으로 주시하고 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래시포드의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아모림 감독은 새 공격 자원을 찾고 있으며 이강인이 이상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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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강인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는 현재 유럽 전역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이강인에 관심이 있는 팀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미겔 알미론의 이적 가능성으로 인해 새로운 공격수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가 뉴캐슬의 이강인 영입을 주저하게 만들 수 있다"라며 이강인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설명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주목하는가?"라며, "이강인은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는다. PSG에 입단한 후, '뛰어난(outstanding)'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어,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에서 다재다능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선수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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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맨유는 현재 공격진이 부족한 상황이며, 가르나초와 래시포드의 이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새로운 공격 옵션이 절실하다. 이강인은 PSG에서 주전 자리를 완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 맨유로의 이적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으며, 아모림 감독 체제의 첫 영입으로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비록 이강인이 이번 시즌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가 세 차례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상적인 성과를 남겼다. 현재 맨유의 공격에서는 아마드 디알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사실상 유일하게 창의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강인의 영입은 팀의 공격진 강화를 위한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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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재정적으로 가능하다면, 맨유는 이강인을 노리는 유럽 내 여러 경쟁 구단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강인의 이적을 둘러싼 경쟁은 앞으로 몇 주간 더 뜨거워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이며, 그의 영입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한편 이강인이 래시포드 대체자로 맨유에 합류하게 된다면 반 니스텔로이, 루니, 래시포드에 이어 10번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도 생긴다. 또한 박지성 이후 맨유에서 활약하는 첫 한국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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