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가은과 박현호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로 꾸며진 가운데 박현호·은가은, 미나·류필립 등이 출연했다.
오는 4월 결혼하는 박현호와 은가은은 트로트 가수 1호 커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박현호는 “은가은이 요즘 걱정이 많다. 삼재가 오고, 아홉수라는 말을 하는데 내가 방어막이 되어주겠다”고 애정을 보였다.
은가은은 박현호와 첫 만남에 대해 “‘불후의 명곡’에서 만난 뒤 번호를 물어보더라. 이후 만나서 어필을 하는데 연하의 매력에 반했다”고 말했고, 박현호는 “연락을 드린 뒤 한달 정도 나를 차단했다. 거리감을 두다가 저녁에 ‘자니’라고 연락을 하더라.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바로 만나서 마음을 표현했다”고 이야기했다.
은가은은 “한달간 연락이 오다가 안 오니까 궁금하더라”며 “‘불후의 명곡’ 때부터 시선이 가긴 했다. 그때부터 스파크가 튀지 않았나 싶다”고 해명했다. 이에 박현호는 “나를 안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은가은은 박현효의 애칭에 대해 “‘박꼬기’라고 부른다. 고기를 좋아하고, 고귀하다는 뜻이다”고 이야기했다. 박현호는 은가은에 대해 “똑순이라고 한다. 누가 봐도 똑부러진다. 말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애교도 많다”고 애정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