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가 150kg에 육박한 시누이의 다이어트를 위해 나섰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로 꾸며진 가운데 박현호·은가은, 미나·류필립 등이 출연했다.
류필립은 “예전에는 잔병치레가 많은 약골이었다. 약하게 태어났는데 미나의 건강 전수를 받아서 이제는 감기도 잘 안 걸린다. 방송에서 처음 말씀드리지만 친누나가 몇 개월 전만해도 150kg였다. 고혈압, 당뇨 등 위독한 상황이었다. 저희와 함께 건강한 식단, 운동을 하면서 4개월 만에 50kg을 감량했다. 지금은 99kg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몸에 염증이 많아서 수면 마취도 못해서 탈장 수술도 못 받는 등 고비가 있었는데 지난주에 탈장 수술을 마쳐서 더 건강해졌다. 우리가 건강전도사인 만큼 1등을 노려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미나는 “어머니가 지난해 3월에 돌아가셔서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 중에서도 가족의 건강이 최고 중요하다고 깨달았다. 그래서 시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게 하고 체중을 감량하고 월급도 주고 있다. 서울에 집도 얻어주고 다이어터로 직업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