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X" 방송 아닌 병원 가야..욕먹는거 즐기는 '1%극단 성향' 남편 '충격' (이혼숙려캠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1.10 08: 00

‘이혼 숙려캠프’에서 욕먹는 것을 즐기는 듯한 의아한 남편이 출연, 아내가 "미친X"이고 말할 정도였다. 여기에 더해, 심리 상담가 역시 남편 성격과 성향에 대해 "1%남편"이라며 충격적인 결과를 전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 숙려캠프’에서 역대급 부부가 출연했다. 
마지막 부부로 신홍철, 조보미 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10년차라는 두 사람. 남편은 스스로 “내게 하자가 많아 직접 신청했다”고 소개했다.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띠동갑 연상연하 부부로 사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부. 이어 남편이 집에 도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쓰레기장이 눈에 거슬린 듯 잔소리를 시작한 남편. 남편 32살 아내는 20살에 만났다고 했다. 특히 아내는 남편에 대해 “남편은 어려야 따라오고 말을 듣는다는 말을 종종했다”고 했다. 알고보니 남다른 결혼 조건이 있던 남편. 아르바이트 하는 여자, 본거지와 거리 먼 여자, 가정환경 부유하지 않은 여자,  15살 연하 여자, 기가 센 여자가 조건이었다. 심지어 “엄마가 젊어야 아이가 건강하다”거 헸단 말에 모두 경악했다.
집에선 본인 취미 생활 뿐, 육아는 뒷전이었던 남편. 집안일은 온전히 아내 역할이라 생각한 남편은 스스로 “내가 조선시대 꼰대가 별명이었다”라고 말했다. 남편의 꼰대마인드로 골이 깊어진 부부. 급기야 출산 100일차인 아내는 빨래, 청소, 밥도 모두 해야했다. 현재 세 아이 등원까지 도맡은 모습. 남편의 잔소리는 출산 뿐만 아니었다.
출산 한 달 차에 청소, 빨래 등 도맡아했던 아내. 그런 남편에 대해 아내는 “상사 명령 하달받는 부하직원 느낌”이라 했다. 12살 어린 아내에게 사회생활을 가르치려는 꼰대 남편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서장훈은 “꼰대를 떠나 15살 어린 사람 찾으려 했던 이유가, 가스라이팅하려던 것, 말 잘듣는 사람 찾으려 했던 것”이라 꼬집자, 아내는 “그래서 어린 여자 찾는 거라고 본인 입으로 얘기했다”고 했다. 이에 모두 “가스라이팅 맞다”며 분노했다.
충격적인 모습은 계속됐다. 아기 낳고 100일도 안 된 아내를 태권도장으로 데려간 남편.남편 성화에 아내는 산후조리를 태권도장에서 하게 된 것이었다. 낲면은 출산 100일차인 아내에게 “몸을 풀자”고 말하더니, 아내 손목에 풀 스윙까지하며 마냥 신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년만 살고 그만 살자고 결혼 초반에 애기했다"며 "바뀔 가능성 0%, 나는 그런 놈”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번 프로그램에 직접 신청한 남편. 영상 후 충격에 모두 말을 잇게 됐다. 서장훈은 “도저히 상식적이지 않아 얘기하기가 그렇다”고 말하면서, 본인 잘못을 정당화하려는 태도를 꼬집었다.
이후 둘만의 자리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가사조사 어땠는지 질문했다. 남편은 “많은 사람들에게 치부를 드러낸 거 같다”면서 “좋다, 원했던 바다, 피드백을 처음 받아본다, 난 욕먹는거 좋아한다”며 다소 의아한 말을 대뱉었다. 심지어 여기서 느낀 문제가 아닌 원래부터 본인의 문제를 알았다는 것. 남편은 “다른 사람한테 듣는다고 달라지기 보다스스로 고쳐지기 불가능하다”며 이해 불가인 말만 계속했다. 이에 아내도” 진짜 미친놈인 줄 알았다. 느낀점과 하는 얘기가 절대 안 바뀔 것 같다”라며 기대를 내려놓았다.
방송말미, 심리 상담가는 꼰대부부의 사전 심리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전문가는 남편에 대해 “겸사 결과 1프로, 인간 중에서 나오기 힘든 정도, 가정 유지하는게 대단한 것”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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