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잉꼬부부로 알려진 배우 제시카 알바와 영화 제작자 캐시 워렌이 이혼 위기다.
TMZ는 8일(현지시각) 제시카 알바와 캐시 워렌이 최근 별거했으며, 약 17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시카 알바와 캐시 워렌은 지난 2008년 5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과 아들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해당 매체는 이들의 결별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양측 대변인 역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알바와 워렌은 아이들과 함께 추수 감사절을 멕시코 푸에르토바야르타에서 보냈다. 알바는 자신의 SNS에 게시한 가족 사진에 “많은 사랑과 빛을 보냅니다”라는 캡션을 달기도 했다. 또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며, 알바가 이를 기념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주에도 아이들과 함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막내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던 바. 하지만 최근 사진에서 제시카 알바의 왼손은 가려져 있었지만, 캐시 워렌은 반지가 없는 왼손 약지가 드러났다. 알바는 최근 파파라치에서도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모습이었다.
제시카 알바와 캐시 워렌은 2004년 영화 ‘판타스틱4’의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으며, 2007년 12월 약혼했고 이듬에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즈 법원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seon@osen.co.kr
[사진]제시카알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