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안보이던 원빈, 은퇴 아니었네? 화장품 광고 속 NEW 근황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1.09 09: 05

배우 원빈이 광고모델에서 얼굴을 비추며 근황을 전했다.
7일 한 화장품 브랜드는 최근 원빈과 함께 한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짧은 영상 속 원빈은 흰색 수트를 입고 등장, 여전히 변하지 않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낮은 목소리의 내레이션과 어울러진 그의 조각같은 외모가 더욱 빛이 났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을 멈춘 상태다. 올해로 공백만 15년인 셈. 지난 2015년 5월, 이나영과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을 때나 3개월 만에 임신설을 인정했을 때에도 원빈 측은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원빈에게 복귀 기회는 여러 번 있었다. 그간 드라마 ‘더 킹 투하츠’, ‘태양의 후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영화 ‘부산행’, ‘군함도’, ‘신과 함께’ 등을 제안 받았으나 거절한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19년 9월에는 '은퇴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배포된 원빈의 화보 보도자료에 "'배우' 언급을 지양해달라"는 문구가 포함되었던 것. 실제로 해당 자료에는 "한 가지 조심스럽게 부탁드리는 점은 정말 죄송하지만, 기사 내에 '배우' 언급은 지양해주시기를 부탁 드리겠다"라는 요청이 있었던 것.
논란이 일자 원빈 측은 "배우 언급을 지양해 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없다. 통화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코멘터리는 광고주의 재량이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배우'보다는 '모델'이라고 하는 게 브랜드 홍보 효과가 더 좋으니 그랬던 것 같다"며 '배우' 언급 지양 요청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도. 그러면서 원빈 측은 향후 작품 활동을 묻자 "작품을 보고 있다"며 여전히 말을 아꼈다.
원빈과 절친한 사이인 지춘희 디자이너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 "본인이(활동을) 안 한다기보다 부담이 있는 거 같다. 잘은 모르지만 작품은 계속 보고 있는 거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도 원빈의 차기작은 '전무'한 상태로 작은 근황에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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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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