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안방마님 최지우와 장지우와 만나 소꿉놀이부터 자급자족 생활을 함께하며 ‘TWO 지우’의 서로 다른 매력을 선사,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8일 ‘슈돌’ 556회의 시청률은 전국, 수도권 3.6%를 기록하며 시청률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KBS 2TV ‘슈돌’(연출 김영민) 556회는 ‘우리의 만남은 기쁨이 두 배가 되지우’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장동민, 정미애가 함께했다. 이중 최지우는 장동민의 딸 30개월 장지우와 만나 ‘TWO 지우’의 만남을 성사시켰고, 4남매 ‘재운-인성-아영-승우’는 엄마 정미애의 ‘가요무대’ 준비에 든든한 응원 서포터즈로 나섰다.
이날 ‘슈돌’의 안방마님 최지우는 장동민의 시골집인 원주의 ‘동민 타운’에 방문, 장지우와 만나 ‘TWO 지우’의 역사적 만남을 성사시켰다. 최지우는 “이름이 같아서 친밀감도 생기고, 우리 딸 어렸을 때 생각나서 보러 왔다”라며 5살 딸 엄마의 애정을 드러냈다. 장지우는 대형 플래카드와 ‘파 다발’을 건네며 90도 인사로 최지우를 환영해 흐뭇함을 선사했다. 최지우는 “평소 딸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다”라며 장지우를 위해 소꿉놀이와 앞치마를 선물했다. 장지우는 아빠 장동민과 있을 때 일깨우던 개그 본능을 접어두고 얌전한 공주님이 됐다. 이때 장지우는 “이모는 뭐 먹고 예뻐졌어요?”라며 다정한 말로 최지우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최지우는 보라색 양말과 꽃무늬 일바지를 입고 시골 패션을 완벽 소화했다. 최지우는 자급자족을 위해 원두막 위에 있는 마늘을 가지러 가던 중, 후퇴하며 “천이 덮여 있어서 뭐가 숨겨져 있을 것 같다. 예능 트라우마가 있다”라며 과거 예능인 '깜짝 카메라'를 회상하더니 "나이 들어서 이제 (놀라면) 다쳐"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지우는 “이거 봐요. 아무것도 없어요”라며 ‘최지우 지킴이’를 자처, 직접 확인해 주는 용감함을 발휘했다. 또한 순대를 만들던 중, 최지우가 내장 손질에 멈칫하자 장지우는 “아빠가 시범을 보여주자! 이모 태권도로 보호해 줄 거야”라며 배려심을 보여 기특함을 안겼다.
나아가 최지우와 장지우는 달걀을 가지러 닭장에 입성했고, 장지우는 “닭아 같이 놀자. 나한테 달걀을 줄래?”라며 닭과 친구가 되는 친화력을 보여주며 최지우를 든든히 지켰다. 최지우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우와 함께해서 즐거웠고, 아기자기하게 놀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해 같은 이름, 다른 매력으로 활약한 ‘TWO 지우’의 시너지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가득 채웠다.
그런가 하면 정미애는 ‘가요 무대’ 준비에 큰 긴장감을 드러냈고, 4남매 ‘재운-인성-아영-승우’는 엄마를 위해 응원을 나섰다. 이때 인성은 엄마와 대기실을 같이 쓰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 홍자 앞에서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 노래를 5절까지 완창하며 이모들의 기립 박수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정미애는 대선배 노사연과 재회했다.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났던 두 사람이 오늘만큼은 동료 가수로 만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노사연은 아이돌의 꿈을 꾸고 있는 9살 아영을 향해 “아영이 무대에 서서 나중에 아이유처럼 되면 언니 알아봐야 해”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에 조인성은 “언니가 아닌 것 같은데”라며 귀여운 팩트 체크로 노사연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정미애는 4남매와 부모님이 보고 있는 가운데 무대에 올라 완벽한 고음을 소화했고, “대선배들과 같은 무대를 서서 벅차고 감개무량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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