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자산' 황현희, 부동산 갭 투자 밝혔다('라스')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1.09 08: 09

‘라디오스타’ 개그맨 황현희가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꺼내 시선을 집중 시켰다.
9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진서연, 개그맨 황현희, 성진 스님, 하승용 신부가 등장했다. 성진 스님은 “불교는 보통 친구들을 통해서 온다. 세상에 널리 알리려면 미디어밖에 없더라. 그래서 신부님이랑 같이 손을 잡고 나오게 됐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완벽한 보디 라인을 자랑하는 배우 진서연은 철인 3종 경기에 나갔던 경험을 밝혔다. 진서연은 “사이클도 처음 타 보고, 러닝도 제대로 한 건 처음이고, 수영은 물 공포증이 있다”라며 철인 3종 경기에 얽힌 비하인드를 알렸다. 
진서연은 “처음에 ‘무쇠소녀단’을 두 번 고사했다. 수영 초급반에서 두 번이나 쫓겨났었다. 너무 심하게 소리 지르고 무서워하기 때문이다. 제가 6살 아이가 있는데, 아이도 제가 물을 무서워하는 모습 때문에 물을 두려워한다. 그런데 나 때문에 아이가 물을 내내 두려워할까 봐 마음을 달리 먹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몇 번 죽을 뻔한 고비가 있었다. 1,300명이 수영을 하니까 치열하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서 컷 오프 수영은 20초, 사이클은 컷 오프 40초 남기고, 그리고 총 컷 오프 2분 남기고 완주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100억 대 자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진 황현희는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세 자리 수의 액수를 언급했다가 ‘100억 대 자산가’가 되었다. 그냥 나는 한물 간 개그맨이다”라며 겸손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재산 100억대라니. 그냥 개그맨 시절 월급이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황현희는 “2014년에 ‘개그 콘서트’에서 퇴출됐을 때, 청춘을 다 바쳐서 사랑했던 일인데 내가 사라져야 하는 걸 깨닫자 일을 소유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소유할 수 있는 걸 소유하자는 마음을 가졌다”라면서 투자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황현희는 “대학원에 가서 2년 동안 투자를 하지 않고 공부만 하다가 투자를 시작했다”라면서 “첫 투자는 서울의 아파트를 투자했다. 용산구, 성동구, 영등포구를 매매했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유로 황현희는 “2016년에 베스트셀러가 ‘부동산은 끝났다’라는 책들이었다. 부동산 투자 이익에 대한 책도 있더라. 그래서 부동산을 직접 찾았더니 집도 안 보고 바로 계약을 하더라. 2017년도 초반에, 매매 수요는 없는데, 전세 수요가 높더라. 2009년부터 2014년에 부동산이 하락장이었다. 그래서 제 집을 월세로 옮기고, 투자금을 만들어서 동네 분양 받고, 갭투자, 재개발 투자를 했다. 그렇게 3개월 동안 투자를 하고 덮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내내 상승장으로 투자에서 이익을 봤다고. 황현희는 "즐거운 투자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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