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기다려 군 면제' 나인우, 직접 입 열까..오늘(9일) 첫 공식석상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1.09 06: 59

배우 나인우가 병역 의무가 면제된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선다. 그가 직접 병역 의무 면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지 주목된다.
나인우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연출 김형민 이재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나인우의 공식석상 참석은 지난달 병역 의무 면제가 알려진 후 처음이다. 나인우는 군대 신체 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입소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병무청으로부터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 지난해에는 약 1만 명 이상이 해당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후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이탈리아 럭셔리 맨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주지훈, 김무열, 나인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배우 나인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5.30 / dreamer@osen.co.kr

나인우 측 역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입소를 기다리던 중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상 병역 의무 면제라는 행운을 얻은 듯한 나인우지만 입대 문제로 ‘1박 2일’에서 하차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 바 있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배우 나인우 씨의 4급 보충역 판정 이유에 대해 병무청 측에서 명확한 해명을 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이 누리꾼은 “나인우 씨의 군면제 소식이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대중의 의문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신장이 190cm에 가까울 만큼 체격이 좋은 편이며, 시력도 2.0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좋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바닷물 입수도 거리낌없이 할 만큼 건강상 문제도 없어 보인다. 또한 3년 동안 4급 보충역으로 사회복무요원이 되기를 기다렸다고 하는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8개의 드라마 촬영과 예능 프로그램을 병행할 만큼 눈에 띄게 활발히 활동했다. 국가유공자 후손 등의 사유였다면 진작 대중들에게 알려졌을 텐데 그런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며, 학력상 부족한 부분도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연예인이라고 해서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닌지 대중들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사유를 명백히 밝혀주시기를 병무청에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인우가 직접 입을 열지 주목된다. 나인우는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시골 농장주들의 사윗감 1순위로 꼽히는 하나읍 최고의 훈남 수의사 천연수 역을 연기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약 1년 만의 복귀작이지만 병역 의무 면제를 두고 입방아에 오른 만큼 그가 직접 해당 논란을 진화하고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지켜 볼 일이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오는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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