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트리거' 액션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김혜수는 고난도 액션에 대한 어려움을 묻자 "합을 맞춰야하는 액션 물론 있지만 현장에서 맞추는 정도고 액션스쿨은 안 가도 된다. 일상적인 액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집단으로 도망가고 추격하고 이런 신에서는 부상이 있긴 했다. 촬영하다보면 알게모르게 많이 다친다. 몰입해서 하다보니 배우들은 자기 몸이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 저는 허벅지 근육파열이 있었고, 다른분도 다 부상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기하게 평소에는 겁도 많고 몸사리고 골골댈 때 있다. 연차가 그대로 느껴진다. 그런데 카메라 돌아가면 배우들은 훨씬 더 막강해지는것 같다. 체력적으로도. 저는 이런 작품 하면서 액션 경험하고 다루지 않았던 몸을 쓰게 되고 이런 작업이 아직은 꽤 즐겁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성일은 "저희중에 체력 제일 좋으시다"라면서도 가장 체력이 좋지 않은 사람으로는 자신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트리거’는 오는 15일 디즈니+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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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민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