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병이길래.. 'SON 찰칵' 따라하던 토트넘 최고 재능, '심각한 질병'에 결장 길어지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1.07 18: 19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 이후 토트넘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 마이키 무어(18)의 복귀가 좀 더 미뤄질 전망이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 아래 토트넘 최고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무어의 복귀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9세 때 토트넘 유스에 입단한 무어는 지난 시즌 막판 데뷔전을 치렀고,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 속에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중이었다. 

[사진]마이키 무어 SNS

하지만 무어는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EFL컵) 16강전을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1월 3일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벤치에 앉기도 했던 무어지만 이후 질병 때문에 14경기를 건너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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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매체는 무어의 결장이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으며 "한 때 티모 베르너보다 높은 우선 순위였고 네이마르와 비교 됐으며 케인 이후 아카데미 최고 재능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지만 이제 그 어린 선수는 상당한 좌절을 겪고 있다"고 걱정했다. 
부상 전문가 라즈팔 브랄 박사는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뉴스'와 인터뷰에서 무어의 질병에 대해 "이것은 그가 아플 때 무엇을 할 수 있었고 무엇을 할 수 없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무어가 침대에만 누워있고 제대로 먹지 못했다면, 그것은 그의 피트니스 수준과 신체 컨디셔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는 더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의 결장 기간을 볼 때 질병이 상당히 심각한 쪽에 가까운 것처럼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경기를 더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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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는 17세 이하(U-17) 팀과 U-18 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U-18 팀에서 그는 24경기 동안 19골 13도움을 올리면서 또래들을 압도하는 재능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 5월에는 16세 277일의 나이로, 구단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무어는 이날 히샬리송과 함께 팀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1군 합류 일정이 나오지 않으면서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구단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래 공격수인 무어가 이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라고 있다. 이를 통해 무어가 다시 그라운드 위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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