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없었으면...나가서 차에 치여버려” 아들에게 역대급 '막말'하는 엄마 (‘결혼지옥’)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01.06 23: 32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아들에 폭언을 뱉는 엄마가 등장했다.  
6일 전파를 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약칭 결혼지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가족 상담 특집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인공으로 어린 시절 과거가 온통 어둠이었다는 아들과 아들이 말한 과거가 백지처럼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엄마, ‘흑백 가족’이 등장했다.

아들은 일할 때 빼고는 집밖을 나가지 않는다고. 아들은 “혼자서 자주 아프다. 혼자서 약을 먹고 케어를 해도 혼자 있을 때는 서럽다. 혼자가 아니었음을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우연히 엄마 일기를 봤다. 처음에는 저를 지우려고 했었대요. 근데 (임신 중절에) 실패해서 낳았대요. 그리고 나중에 ‘너만 없었으면 이렇게 안 살았다’(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가슴 아픈 과거를 언급했다.
아들은 “싸움이 되게 잦은 집이었다. 아빠라는 사람이 바람을 나서 집을 나갔다”라며 이혼한 부모에 대해 언급했다. 평소에 공부를 잘했던 아들은 수능을 망쳐버렸고, 엄마한테 시험을 잘 못봤다고 밝혔다고. 아들은 엄마한테 ‘너 때문에 친척들 볼 낯이 없다. 나가서 차에 치여버려’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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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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