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에서 약한 신한은행이 홈에서 강한 삼성생명을 잡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5-62로 이겼다. 6승 11패의 5위 신한은행은 4위 KB스타즈(6승 10패)를 맹추격했다. 삼성생명(10승 7패)은 3위로 떨어졌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원정에서 2승 7패로 유난히 약한 면모를 다소 극복했다. 삼성생명은 6승 3패로 홈승률이 떨어졌다.
두 팀은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다. 1쿼터 삼성생명이 19점을 퍼부으며 8점차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2쿼터 23점을 넣으면서 반격했다. 신한은행이 전반전까지 34-28로 앞섰다.
키아나 스미스는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1점을 폭발시켰다. 신인왕 후보 홍유순이 골밑슛으로 맞섰다. 두 팀은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3쿼터까지 1점에 그쳤던 최이샘이 4쿼터 11점을 폭발시켰다. 신한은행이 종료 1분전 63-52까지 달아나 유리한 입장이었다.
삼성생명은 종료 14.7초를 남기고 강유림의 3점슛이 터져 62-64로 맹추격했다. 강계리가 쐐기 자유투를 넣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경은이 13점, 7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신이슬과 최이샘이 나란히 12점을 넣었다. 타니무라 리카는 9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신인상 후보 홍유순도 9점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13점을 넣었지만 4쿼터 침묵이 아쉬웠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