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컵 우승’ 김상식 감독 칭찬한 ‘원조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 “베트남 축구 이제 아시아로 진출할 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1.06 18: 04

‘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이 후배 김상식 감독의 우승을 축하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5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미쓰비시전기컵 아세안축구연맹 축구선수권대회(AFF컵) 결승 2차전서 3-2로 승리했다.
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베트남은 1,2차전 합계에서 5-3으로 앞서면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역대 세 번째 우승컵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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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었던 2018년 이후 7년 만에 트로피 탈환에 성공했다. 김상식 감독은 박 감독에 이어 한국인 감독으로 두 번째로 AFF컵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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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확정된 후 박항서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의 2024년 아세안컵 우승을 축하한다. 베트남이 이제 아시아 수준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할 수 있다. 김상식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들, 베트남축구협회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정말 고생하셨고, 이런 성과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축하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대표팀을 이끌며 2018 U23 아시아 준우승, 2018 아시아드 준우승, 2018 AFF컵 우승, SEA게임 2회 우승, 월드컵 3차예선 최초 진출 등 수많은 업적을 쌓았다. 
이제 그 성공가도를 김상식 감독이 물려받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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