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엠마 스톤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5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엠마 스톤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골든 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으며 세련된 새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엠마 스톤은 남편인 ‘SNL’ 연출 겸 작가 데이브 맥커리와 손을 잡고 비명을 지르는 팬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그는 허리에 리본 장식이 돋보이는 스트랩리스 빨간색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름다운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최소한의 메이크업을 했다.
엠마 스톤은 2025년 개봉하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 ‘부고니아’ 촬영을 마친 상황이다.
지난 몇 달 동안 스톤이 여러 차례 머리에 꼭 맞는 비니와 가발을 착용한 데 이어 헤어스타일을 대폭 바꾸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지난해 10월 초 엠마 스톤이 비니를 착용하고 뉴욕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팬들은 그가 어떤 역할을 위해 머리를 깎았는지 궁금해 했다. 다음 날 스톤은 뉴욕 영화제에 참석했는데 많은 이가 그가 당시 가발을 쓰고 있다고 확신했다.
당시 스톤은 지인에게 인사한 뒤 재빨리 가발을 고쳐 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그가 ‘부고니아’에서 새로운 캐릭터 연기를 위해 실제로 머리카락을 잘랐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는 모자와 가발로 짧은 머리를 숨겼다.
하지만 스톤은 헤어 변신에 익숙하다. 그는 금발, 빨간색, 갈색 등 끊임없이 머리 색깔을 바꾸고 스트레이트에서 등 아래로 내려오는 웨이브까지 헤어스타일을 바꾸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