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미쳤다! PSG에서 벌써 4번째 트로피…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으로 2년 연속 영광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1.06 08: 30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강인(24, PSG)이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본인의 4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이번 승리로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역대 통산 13번째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PSG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AS모나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우스만 뎀벨레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프 드 프랑스 챔피언이 맞붙는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PSG가 지난 시즌 두 대회를 모두 석권했기 때문에 리그 2위였던 모나코가 출전권을 얻었다.

[사진] 이강인 개인 소셜 미디어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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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데지레 두에-우스만 뎀벨레-이강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주앙 네베스-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중원에 섰다. 누노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모나코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조르주 일레니케나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엘리세 벤 세기르-미나미노 다쿠미-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공격 2선에 섰다. 데니스 자카리아-알렉산드르 골로빈이 중원을 채웠고 카이우 엔리케-무함마드 살리수-틸로 케러-반데르송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필립 쾬이 꼈다.
PSG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 3분 뎀벨레의 첫 슈팅으로 모나코의 골문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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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0분과 36분 이강인의 프리킥 찬스가 각각 주앙 네베스와 네베스의 헤더로 연결됐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45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도 상대 골키퍼 쾬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모나코도 반격에 나섰지만, PSG는 여전히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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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날 팀의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약 68분간 뛰었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3%(36회 중 30회 성공),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 막바지 두 차례 슈팅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들은 이강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그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으며, '소파스코어'는 7.1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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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트로페 데 샹피옹 3연패를 기록하며 리그1과 프랑스 축구의 절대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이번 우승은 이강인에게도 의미가 깊다. 그는 PSG로 이적한 이후 트로페 데 샹피옹(2023, 2024), 쿠프 드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차례로 경험하며 네 번째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도 보여준 활약으로 PSG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PSG는 리그1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이강인이 팀의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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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와 이강인은 이번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시작으로 또 다른 역사적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강인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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