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낫다더니? “일본이 자랑하는 공격수 이탈리아-영국에서 폭망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1.05 22: 48

일본이 자랑하는 공격수가 이탈리아에서 폭망했다. 
일본대표팀 윙어 가마다 다이치(29, 크리스탈 팰리스)는 한때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일본선수로 꼽혔다. 가마다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며 127경기서 20골을 넣었다. 그는 2022년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주가를 최고조로 높였다. 
불행의 시작이었다. 2023년 이탈리아 라치오로 이적한 가마다는 29경기에 나섰지만 단 2골에 그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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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만에 골칫덩어리가 된 가마다는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새 출발을 했다. 영국에서도 적응에 실패했다. 가마다는 리그 16경기서 골이 없다. 리그컵에서 골을 넣었지만 여전히 팀에 자리를 못 잡고 있다. 
‘프렌치 풋볼위클리’는 “가마다는 프랑크푸르트 시절 은사였던 글라스너 감독이 이끄는 크리스탈 팰리스도 이적했다. 독일에서 성공했던 그는 이탈리아에서 실패했다. 영국에서도 성공과 거리가 멀다”고 혹평했다. 
일본언론에서 한때 “가마다가 손흥민보다 낫다”는 주관적인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자리도 못 잡고 있는 가마다는 손흥민의 비교대상이 전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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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풋볼위클리’는 “한때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가마다는 예전의 폼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도 영국무대에 적응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가마다는 연봉이 무려 546만 파운드(약 100억 원)로 팀내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의 폼만 보고 데려온 크리스탈 팰리스는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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