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들 운동장에서 리버풀 두려워해” 아모림의 충격적인 폭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1.05 21: 4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3류로 전락했다. 
맨유는 6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홈팀 리버풀을 상대한다. 승점 22점의 맨유는 리그 14위로 처져있다. 선두 리버풀(승점 45점)과 무려 21점 차이가 난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3회 우승으로 최다우승에 빛나는 명문팀이다. 하지만 최근 우승은 2013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후 동네북으로 전락한 맨유다. 최근 13년간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9회나 우승하며 두 팀의 위치가 바뀌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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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풋볼리그 시절까지 포함하면 맨유가 20회 우승, 리버풀이 19회 우승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리버풀이 맨유를 압도하고 있다. 
맨유를 맡은 후 처음으로 리버풀을 상대하는 후벵 아모림 감독은 맨유 선수들의 심각한 정신상태를 지적했다. 
아모림은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리버풀을 두려워한다. 불안한 선수들이 많고 심지어 리버풀을 무서워한다. 이것을 극복해야 한다. 선수들 기량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은 내게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맨유를 맡은 아모림은 최근 11경기서 6패를 당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후에도 나아진 것이 없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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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은 “선수들이 걱정이 많고 두려워서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선수들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돕겠다”며 리버풀전을 대비했다. 
한편 노스웨스트 더비가 현지 기상상황으로 취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BBC 등 주요언론은 “최근 리버풀지역에 폭우가 쏟아졌다. 이 지역에 폭설까지 내릴 가능성이 크다. 팬들의 안전을 고려해 경기가 취소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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