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니콜슨(36, 한국가스공사)이 결장했지만 신승민(27, 한국가스공사)이 있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안양 정관장을 84-77로 이겼다. 15승 10패의 한국가스공사는 3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정관장(7승 19패)은 8연패를 당했다.
전날 삼성을 114-77로 대파한 한국가스공사는 연전의 피곤함도 잊었다. 니콜슨이 결장했지만 유슈 은도예가 21점, 19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삼성전 36점을 폭발시켰던 샘조제프 벨란겔은 11점, 7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승부는 신승민이 끝냈다. 4쿼터 내외곽에서 슛이 폭발한 신승민은 12점을 집중했다. 신승민은 1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슛, 3점슛 3/6개로 빛났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10점, 8리바운드에 그치는 등 리바운드 싸움에서 35-29로 뒤졌다.
올 시즌 신승민은 국가대표 포워드로 성장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난 아직도 배고프다”면서 현재 기량에 만족하지 않는 자세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