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故김광석 떠난 지 벌써 29년..잊히지 않는 영원한 가객(과거사 재조명)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1.06 06: 19

N년 전 오늘(1월 6일) 연예계는 큰 슬픔에 빠졌었다. 가수 김광석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빅죠는 염증 제거 수술 후 회복하던 중 사망했다. 프로 복서 출신 배우 조성규는 암 투병 중이던 동생을 잃고 슬픔에 빠지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 클라라는 미국에서 결혼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슬픔과 축하가 공존했던 N년 전 오늘의 연예계를 살펴봤다.

# 1996년 1월 6일, ‘가객’ 김광석 눈을 감다
오늘(6일) 가객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29주기가 되는 날이다. 그의 죽음엔 여전히 물음표가 가득하고, 음악이 주는 감동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팬들과 대중은 여전히 그의 노래에 위로받았고, 후배들도 존경의 마음으로 고(故) 김광석을 기렸다.
고 김광석은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나 1984년 데뷔해 동물원의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9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먼지가 되어’, ‘이등병의 편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1996년 1월 6일 향년 32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큰 충격을 줬다. 현재까지도 고 김광석의 사인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대구에서는 매년 그의 삶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1월 6일, 빅죠의 충격적 사망
2021년 1월 6일엔 가수 빅죠가 경기도 김포의 한 병원에서 체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 상태가 악화되면서 세상을 떠나 연예계가 다시 한 번 충격에 빠졌다. 향년 43세. 
당시 빅죠의 절친한 동생이었던 BJ 박현배가 “빅죠 형님이 오후 6시 30분에 돌아가셨다. 우리 팬 분들이 이으시면 같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가시는 길 따뜻하게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직접 고 빅죠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고 빅죠는 2008년 그룹 홀라당의 래퍼로 데뷔했으며, 270kg에 육박하는 몸무게로 화제가 됐었다. 이후 유명 트레이너와 다이어트를 했지만, 요요현상을 겪으며 다시 몸무게가 320kg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던 바. 당시 빅죠는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었다.
#2023년 1월 6일, 조성규 동생을 잃다
2023년 1월 6일엔 프로 복서 출신 배우 조성규이 동생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조성규의 여동생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규은 앞서 “어린 시절, 너도 그렇게 컸다시피 전깃불은커녕 등잔불도 귀했던 산골 마음에서 서로 의지하며 그렇게 우린 애틋한 오누이로 살아왔으니까. 네가 몹시 아프다는 소식을 처음 접한 후 널 위한 길이라면 오빠 목숨마저도 버리고 싶었어”라고 밝히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조성규는 암 투병 중이던 여동생의 곁을 지켰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힘들어하는 동생을 위해 함께 여행을 가기도 했다. 배우 최수종과 김세민, 가수 설운도 등이 조성규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도 했었다. 조성규는 “따뜻한 봄날까지만이라도 제발 살게 해주세요”라고 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2019년 1월 6일, 클라라 깜짝 결혼 발표
2019년 1월 6일에는 배우 클라라가 2살 연상의 사업가 사무엘 황과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클라라는 이에 앞서 “2018년은 너무 멋진 한해였고, 2019년이 더욱 기대되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었다.
1년간 사랑을 키우다 결혼에 골인한 클라라는 이후 수십억 원대의 자택을 공개하며 소통에 나섰고, 그럴 때마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서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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