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꺾마’ 정신 강조한 디알엑스, 2025년 글로벌 e스포츠 명가 도약 꿈꾼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1.05 16: 53

“3년전 2022 롤드컵 당시 붐을 일으켰던 디알엑스의 ‘중꺾마(중요한 건 꺾어지 않은 마음)’ 정신을 잊지 않았습니다. 2025년도 회사 경영 외에도 모든 것에 적극적인 도전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양선일 디알엑스 대표는 2025년 팀의 비전을 ‘디알엑스 3.0’으로 지칭하면서 3년 전 다크호스로 세계 e스포츠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중꺾마’ 정신을 강조했다.
디알엑스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홍대사옥에서 ’2025 디알엑스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2025년 디알엑스 프로e스포츠팀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2022년 롤드컵 우승 시의 ‘중꺾마’ 신드롬으로 유명해진 디알엑스는 지난 2022 롤드컵 우승에 빛나는 LOL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발로란트 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팀 등 단체종목을 포함해 2022년 EVO 우승자인 철권 레전드 ‘무릎’이 소속된 소속된 FGC격투게임팀(철권∙스트리트파이터), 워크래프트3팀 등 총 6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는 명실상부 ‘글로벌 프로e스포츠 팀이다.
양선일 대표는 ‘디알엑스 3.0’ 비전을 공개하면서 2025년 팀이 목표로 삼고 있는 지향점 3가지를 설명했다.
그는 원(ONE) 디알엑스, 글로벌 디알엑스, 임펙트 디알엑스를 차례대로 열거하면서 팀의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양선일 대표는 “첫 번째 원 디알엑스의 경우 우리 모두가 넘버원이 돼 궁극적으로 흑자를 내는 e스포츠팀이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두 번째는 글로벌 디알엑스다. 최근 일본 선수들 영입은 글로벌 디알엑스의 시작에 불과하다. 한국에서 시작한 e스포츠 팀이지만, 대한민국에만 국한하지 않고, 동남아시아와 중동까지 새로운 e스포츠 실크로드를 구축하는 원년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2025년을 글로벌 e스포츠 명가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덧붙여 양 대표는 “임팩트 디알엑스는 우리 팀이 갖고 있는 ‘중꺾마’ 정신을 강조해 사회에 선한 정신과 선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팀이 되기 위함이다.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더 많이 노력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팬 분들께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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