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질주' SK 전희철 감독, "저득점 경기지만 집중력이 가장 높았던 경기"[잠실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1.05 16: 23

"저득점 경기지만 집중력이 가장 높았던 경기". 
서울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맞대결서 67-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과 함께 19승 6패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수원 KT의 경기가 진행됐다.홈팀 SK는 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어웨이팀 KT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쿼터 SK 전희철 감독이 워니에게 엄지손가락을 보이고 있다   2025.01.05 / soul1014@osen.co.kr

SK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25점-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김선형이 15점-4도움을 기록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예상대로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은 경기였다. 양팀 모두 3점슛이 들어 갔다면 보시는 분들께서는 재미있는 농구를 보셨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 저득점 경기를 하고 말았다. 다만 최근 펼친 경기중 집중력이 가장 높았다. 슛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끝까지 수비를 펼치면서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슛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짜증내지 않고 경기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 감독은 "수치만 보고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니라 리바운드에 참여하는 자세 그리고 그 후 트랜지션을 막아내는 것 또 박스아웃 등은 분명 칭찬 받아야 한다. 특히 워니가 그동안 공격 리바운드를 잘 따내지 못했는데 오늘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전희철 감독은 "KT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 뒤 승리를 거뒀지만 한 경기일 뿐이다. 분업화가 잘 된 팀이다. 하지만 오늘 이긴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둘 필요 없다. 다음 경기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라면서 "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까다로운 경기지만 홈이어서 마음이 편하다. 팬들의 힘을 얻기 때문에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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