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버지 이호준 감독, 불면증으로 잠 못드는 이유는? [이석우의 마!]
OSEN 이석우 기자
발행 2025.01.04 01: 03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1월 3일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린 신년회 기자회견에서 개막전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하는 개막전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3일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2025시즌 NC 다이노스 신년회가 열렸다.NC 다이노스는 이호준 감독과 2025시즌을 시작한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1.03 / foto0307@osen.co.kr

이 감독은 “개막전은 시즌의 시작이자 팀 분위기를 좌우할 중요한 경기”라며 “시작부터 자신감을 얻고 나아가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과의 호흡, KIA의 강력한 외국인 선발진을 어떻게 공략할지가 큰 숙제”라고 밝혔다.
3일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2025시즌 NC 다이노스 신년회가 열렸다.NC 다이노스는 이호준 감독과 2025시즌을 시작한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1.03 / foto0307@osen.co.kr
3일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2025시즌 NC 다이노스 신년회가 열렸다.NC 다이노스는 이호준 감독과 2025시즌을 시작한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신년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5.01.03 / foto0307@osen.co.kr
그는 NC의 선발진 구성에 대해서도 솔직한 평가를 내놓았다. “현재 3, 4, 5선발 자리가 모두 물음표 상태”라며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자리를 메워줄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반면 KIA는 이미 3, 4선발까지 정해져 있어 준비된 팀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또한 “작년과 같은 성적이 나올 경우 다음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부상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등 여러 가지 고민이 많다”며 “팀의 득점력과 실점 관리를 어떻게 할지, 선발과 중간, 마무리 투수진 구성도 아직 정해지지 않아 불면증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결국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하고 역할을 해줄지가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팀 전체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일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2025시즌 NC 다이노스 신년회가 열렸다.NC 다이노스는 이호준 감독과 2025시즌을 시작한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2025시즌을 출발하며 선전을 다짐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03 / foto0307@osen.co.kr
2025년 신한 SOL KBO 리그가 오는 3월 22일(토)에 개막한다. 개막 첫 주말에는 잠실(롯데-LG), 문학(두산-SSG), 수원(한화-KT), 대구(키움-삼성), 광주(NC-KIA)에서 총 5개의 개막전이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3월 22일과 23일에는 개막 2연전이 열리며,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로 구성되어 6개월간 이어진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KIA와의 개막 2연전과 삼성과의 대구 3연전 이후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인 2025 시즌 레이스를 시작한다.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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