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총장 박노준) 한갑훈(제약공학과) 교수가 1일 자로 사단법인 한국균학회장에 취임했다.
올해 한국균학회를 이끌게 된 신임 한갑훈 회장은 국내 균학 연구의 선도자로, 균류의 의약학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한갑훈 회장은 균류의 유전적 다양성과 기능적 특성 등을 규명하는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학계와 산업계에서 폭넓은 신뢰를 받고 있다.
한국균학회는 1972년 창립된 이래 균류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정보 교류를 통해 생명과학 및 바이오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2027년에 개최되는 세계균학학술대회 IMC13을 한국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한갑훈 회장은 “2025년은 한국균학회가 균학의 미래를 더욱 밝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학문적 탐구와 더불어 실용적 연구와 산학협력을 확대하여 균류가 인류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신진 연구자 양성과 산학협력 촉진을 통해 학회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광대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 및 서울대 등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친 한갑훈 회장은 균학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다수의 학술상과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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