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이재도 30점' 소노, 정관장 제압...단독 8위 유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1.01 18: 09

고양 소노가 이정현, 이재도의 맹활약에 승리를 맛봤다. 
고양 소노가 1일 오후 4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62-59로 꺾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9승 15패를 기록한 소노는 단독 8위를 유지했으며, 정관장은 6연패에 빠지며 7승 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정현(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재도(1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30점을 만들어냈고 이근준(11점 6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 KBL

경기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펼치며 득점이 활발히 나오진 않았다. 정관장은 최성원과 배병준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소노 역시 이정현과 번즈의 골밑 공격으로 응수하며 1쿼터를 12-12 동점으로 마쳤다.
2쿼터 들어 소노는 이근준과 알파 카바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조수아의 외곽포까지 더해 리드를 확대했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박정웅의 활약으로 따라붙으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쿼터 막판 소노는 이정현의 날카로운 패스와 이근준의 외곽포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31-28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양 팀의 팽팽한 대결이 계속됐다. 소노는 이재도와 이정현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유지했지만, 정관장은 박지훈과 배병준의 내외곽 활약으로 맞서며 점수 차를 좁혔다. 라렌 역시 골밑과 외곽에서 활약하며 추격에 가세했으나, 소노가 53-51로 3쿼터를 끝냈다.
마지막 쿼터에서 소노는 이재도의 외곽포와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배병준과 박지훈을 중심으로 맹렬히 추격했지만, 소노는 상대의 야투 난조를 틈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소노는 새해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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