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FA 김하성과 이름 비슷한 김혜성에게 영입 제의”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1.01 11: 4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김혜성에게 영입을 제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이스트 빌리지 타임즈’는 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해외 진출 자격을 얻은 KBO 스타 플레이어 김혜성에게 영입을 제안했다”며 “샌디에이고는 최근 들어 매우 조용하지만 많은 움직임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KBO 선수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2021시즌을 앞두고 김하성을 영입했다. 현재 FA 신분인 김하성이 어느 구단과 계약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가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영입 비용이 들 것”이라며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이름이 비슷한 김혜성에게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이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에서는 퓨처스(2군)리그, KBO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와 KBO 수비상에 대한 시상과 함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주인공이 발표됐다.2루수상 수상한 키움 김혜성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11.26 /cej@osen.co.kr

김혜성의 포스팅 마감일은 오는 4일 오전 7시다. 기한 내에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고 오는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이 매체는 “김혜성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김혜성은 여러 구단들과 만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2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홈팀 KT는 쿠에바스를, 키움은 전준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무사 주자 2,3루 키움 김혜성이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4.09.27 / rumi@osen.co.kr
김혜성은 1군 통산 953경기에 나서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를 기록했다. ‘이스트 빌리지 타임즈’는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8년간 활약했고 리그에서 유일하게 2루수와 유격수로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파워는 거의 없지만 통산 타율 3할4리 21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127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를 찍었다”며 “통산 OPSsms .766이다. 힘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11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작성했고 통산 37홈런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 “김혜성은 루이스 아라에즈와 비슷한 유형의 타자다. 볼넷을 고르는 능력이 뛰어나다. 통산 출루율 .364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마냥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김혜성이 KBO리그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한 이 매체는 “김혜성이 슈퍼 스타가 아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는데 많은 위험이 따른다”고 우려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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