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골-25도움 함께' "무리뉴, 우승 못한 보석 손흥민 돌려 받기 원한다" 이탈리아 매체 손흥민 언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1.01 11: 12

"무리뉴 감독, 보석 돌려 받기 원한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해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보석을 다시 돌려받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주앙 펠릭스, 니콜로 잘레프스키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 대상들도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원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한 차례도 우승한 적이 없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함께했던 무리뉴 감독이 부르면 이적 후 우승을 꿈꿔볼 수 있다.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이라면 페네르바체에서 결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밑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더욱 도약할 수 있었다.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70경기에서 29골-2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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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여름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서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 남게 된다. 이는 올 시즌 직후 손흥민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려던 빅클럽들의 계획에 큰 차질을 끼친다. 
올해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계약 기간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선택할 예정이다. 
손흥민을 ‘레전드’ 대우해주지 못하고 있단 주장이 있는 반면 토트넘이 오히려 냉정하게 판단하고 있단 시선도 존재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년 연장이면 에이징 커브 우려를 받고 있는 손흥민에게도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급 인상 없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건 양측 모두에게 윈윈이다. 2026년에도 손흥민도 지금과 같은 수준의 활약을 펼칠 것이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으며,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그의 영향력은 더 중요해졌다. 주장이 된 손흥민은 더 많은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런 손흥민을 남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라고 그의 영향력을 여전히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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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매체는 1년 뒤의 일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것은 존중받아야 한단 입장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내내 기량이 예전보다 못하단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몸 상태가 100%가 아닐 뿐이라며 감쌌지만, 계속해서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중이다.
익스프레스는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미의 미래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손흥민은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로 업적을 쌓은 것은 변함 없다"고 설명했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내년 7월 33살이 된다. 올 시즌 폼이 급격히 떨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겨우 5골을 넣었다. 동갑 살라와 비교 안된다. 살라는 올 시즌 리그 17골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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