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이 5경기 만에 득점포를 쏘아 올린 맨체스터 시티가 원정서 승리를 거두며 6경기만에 짜릿한 승리 기쁨을 맛봤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19라운드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9승 4무 6패(승점 31점)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 사비뉴,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 마테오 코바치치, 리코 루이스, 요수코 그바르디올,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스테판 오르테가를 선발로 내세웠다.
레스터 시티는 제이미 바디를 필두로 스테피 마비디디, 빌랄 엘 칸누스, 파쿤도 부오나노테, 해리 윙크스, 부바카레 수마레, 크리스티안센 빅토르, 야닉 베스퇴르고르, 코너 코디, 제임스 저스틴, 야쿠프 스톨라치크를 선발로 내보냈다.
전반 19분 맨시티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방에서 그바르디올이 골키퍼 오르테가에게 헤더 패스로 연결하려 했으나 약하게 맞으면서 바디가 가로챘다. 이후 바디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오르테가가 막아냈다.
실점 위기를 넘긴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1분 중원에서 포든이 공간이 열리자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스톨라치크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사비뉴가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원정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35분 맨시티가 추가골 기회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공을 잡은 홀란이 그대로 수비 사이를 돌파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후 맨시티가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으나 추가골을 터트리는 데는 실패했다. 사비뉴의 선제골을 앞세운 맨시티의 1-0 리드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초반부터 레스터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왼쪽에서 마비디디가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바디가 발을 갖다 대며 마무리했으나 골대 위로 향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후반 29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사비뉴의 크로스를 홀란이 헤더 슈팅으로 득점, 2-0의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