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박형준 "'마지막 승부'가 진짜 마지막..내세울거 없어 결혼NO" [순간포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2.24 06: 17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하이틴 스타 박형준이 아직까지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형준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 박형준이 출연, 연애 프로그램 제안 받았을지 어땠는지 물었다.박형준은 “연애도 잘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성격,뭐에 씌었는지, 이게 나의 운명이 될지 모르겠는데 그냥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했다.

박형준이 지금까지 결혼 안 한 이유를 묻자머뭇 거리던 그는 “제가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내세울게 너무 없다”며 “갑자기 슬퍼진다”고 했다. 특히 그는 “가장 큰 원인은 나 혼자 살기도 힘들어, 내세울게 없다”며“배우활동 30년 넘게 했는데 ‘마지막 승부’란 드라마가 내가 정말 마지막, 그 이후로 뭐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하이틴 배우 였던 박형준. 화려했던 시절이 지나갔던 그였다. 박형준은 “결혼, 아이 없이 그냥 이대로 끝날까 싶어,부모님께 손자, 소녀도 못 보여주고 끝날까,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고 했다. 박형준은 “이제 나이가 중년이 되지 않았나, 인생이 다 끝난 것 같은데 지금 결혼을 과연? 결혼 생각 한 번도 안 해봤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현재 그는 54세로 50대 중반이다. 그럼에도 결혼에 대해 준비가 안 된 것 같은 모습. 박형준은 “현실을 바라보면 그냥 내 자신으로 돌아오더라 내가 더 준비되고 완성되어야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며 결혼 준비는 여전히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형준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랑은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그게 살아갈 이유일 텐데”라고 말하면서“어떤 만남, 결과가 있을지 몰라도 이번 맞선 기회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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