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일본 르네사스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4.12.19 10: 12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일본 르네사스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자동차용 비전 소프트웨어 제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스트라드비젼은 19일, 르네사스와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르네사스는 스트라드비젼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SVNet을 R-Car 시스템 온 칩(SoC) 플랫폼에 통합하게 된다. 르네사스의 RoX(Renesas Open Access)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플랫폼에 스트라드비젼의 ADAS 솔루션이 실리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스트라드비젼의 SVNet은 자율 주행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 OEM 및 Tier-1 업체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ADAS 기능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수년간 르네사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딥 러닝 소프트웨어를 르네사스 R-Car V3x 플랫폼에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자동차 비전의 미래를 열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트라드비젼의 SVNet 소프트웨어는 르네사스의 R-Car V4H/V4M SoC 및 향후 출시될 R-Car Gen 5 시리즈와 시너지를 발휘하게 된다. 
르네사스의 고성능 컴퓨팅 SoC 사업부 수석 이사인 시릴 클로쉬(Cyril Clocher)는 “스트라드비젼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리더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확장 가능한 R-Car SoC 제품군과 스트라드비젼의 AI 기반 비전 인식 기술을 르네사스 RoX SDV 플랫폼에 완벽히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엔드투엔드(end-to-end) 방식으로 자율주행 시스템 통합을 가속화하고, 고객들이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에 차량 안전성과 자율 주행 구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라드비젼의 필립 비달(Philip Vidal) CBO는 “르네사스와의 심화된 협력을 통해 자동차 비전 기술의 경계를 넓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율 주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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