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유작 ‘귀신경찰’ 1월 개봉..子 신현준에 업힌 ‘국민 엄니’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2.11 09: 35

고(故) 김수미의 유작 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이 1월 개봉을 확정했다.
11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영화 ‘귀신경찰’은 오는 2025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귀신경찰’은 지난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수미의 유작으로, 드라마와 예능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던 김수미의 마지막 영화가 될 예정이다.

1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배우 김수미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9.19 /sunday@osen.co.kr

고(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27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엄수됐다.고인의 비보는 지난 25일에 전해졌다.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故 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께 심정지가 발생해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故 김수미의 발인이 엄수된 가운데 영정사진이 운구차랑으로 옮겨지고 있다. 2024.10.27 /cej@osen.co.kr
故 김수미의 비보는 지난 10월 25일 전해졌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심정지가 발생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향년 75세. 이어진 발인식에서는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며느리 배우 서효림, 딸 정주리 등 유족과 함께 고인이 아꼈던 연예계 지인들과 각계각층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특히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할을 맡으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후 ‘안녕, 프란체스카’, ‘전설의 마녀’, ‘언니는 살아있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헬머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故 김수미의 유작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로, 신현준, 故 김수미가 세번째 모자 연기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더불어 '비천무', '무영검', '마지막 선물',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연출을 맡은 김영준 감독이 '귀신경찰'의 메가폰을 잡았다.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신현준과 김수미는 이번 작품에서도 모자 케미를 선보이며 자연스러운 애드립과 걸쭉한 입담, 완벽한 티키타카 등을 선보인다고 전해져 벌써부터 끝없는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배우 정준호가 특별출연을 예고해 신현준과 선보일 찐친 바이브에도 기대를 모은다.
극중 신현준은 영화에서 레전드 경찰이었지만 한 사건으로 나락 가고, 딸과 함께 엄마한테 얹혀살고 있던 중 날벼락을 맞고 하찮은 능력이 생기는 경찰 역이며 김수미는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순대국집 사장님으로 볼때마다 한숨만 나오는 모자란 아들과 하나뿐인 손녀와 함께 사는 걸걸한 여장부로 등장한다. 정준호는 주인공 경찰을 나락 보낸 장본인이자 앙숙 양아치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 '귀신경찰'은 오는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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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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