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울고, 신동엽 욕하고→32인 현역 가수, 일대일 지목매치 시작 ('현역가왕') [순간포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12.11 05: 55

32인의 현역 가수들이 본선에 들어섰다. 
1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는 예선전을 통해 4명의 방출자가 결정된 후 남은 30명의 현역 가수들이 본선에 들어서 1대 1 지목전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신동엽은 예선전을 치르고 올라온 30명의 현역 가수들에 "본선 1차전은 1:1 대결 상대를 즉석에서 결정해 지목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역가왕2' 방송

그러면서 "여기에서 새로운 룰이 하나 추가된다. 총 서른 명에 현역에 두 명의 미스터리 현역이 추가 투입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역 가수들은 "혹시 두 명 중에 김영철 형 있는 거 아니냐. 이를 갈았던데", "미스터리 현역 골랐는데 갑자기 설운도 선배님 일어설 수도 있다", "지드래곤 아니냐"고 추리해 웃음을 더했다. 
 
미스터리 현역의 정체는 베일에 숨겨진 가운데 첫 번째 무대는 윤준협과 전종혁이 꾸몄다. 전종혁은 "날 만만하게 생각했구나"라며 지목된 서운함을 드러냈고, 윤준협은 "저랑 키가 3cm 차이 난다. 3점 차이로 이겨드리겠다"고 선전포고를 던졌다. 
'현역가왕2' 방송
둘의 무대가 끝난 뒤 대성은 "세상이 이러면 안 된다"며 "이렇게 잘생겼으면 노래 이렇게 잘하면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윤준협 167점, 333점으로 전종혁이 압승, 린은 "내 귀가 이상한가?"라며 의아해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순서는 김수찬과 박구윤이었다. 박구윤은 18년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김수찬에 패배했다.  
황민호는 이현승을 지목한 뒤 장구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린은 "너무 멋있어서 약간 실신 지경이었다"며 "전설의 시작을 볼 수 있어서 기쁘고 완전한 팬이 됐다"며 눈물을 보였다. 황민호는 454점으로 역시 압승했다. 
이어진 무대는 김준수와 정다한. 김준수는 "예선전에서 버튼을 눌러주지 않았던 분들을 기억한다"며 정다한을 일대일 매치의 대상으로 지목, 정다한은 "누른 것 같은데요"라고 저항했지만 무대에 끌려나갔다.  
신동엽은 김준수의 무대를 보고 "미친XX"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서사가 있는 무대로 흡인력을 만든 것. 한편 최수호가 지목한 미스터리 현역2는 장구의 신 박서진으로 밝혀졌다.
박서진은 미스터리 현역이 받는 50점 차감 핸디캡에도 최수호를 가뿐히 이기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사진] '현역가왕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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