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선배님 죄송합니다" 배두나, 공식 사과했다..왜? ('살롱2')[순간포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2.11 04: 48

‘살롱드립2’에서 배두나가 선배 심은하에게 공개사과했다. 
10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2’  채널에서 ‘이 언니 뭐야 진짜 (positive) | EP.69 배두나’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도연은 “제작진들이 배두나 등장에  난리가 났다”며 데뷔초 때와 똑같은 방부제 미모에 대해 언급,“배두나가 2004년에 책을 냈다, 런던가서 찍은 사진과 에세이”라며 해당 책을 꺼냈다. 20년 전 당시 쓴 책을 보며 배두나는 반가워하더니 “세상에 못 나올뻔 한 책, 그때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했다.배두나는 “재밌던 프로젝트, 이후 포토에세이집 많이 나왔다 힘든만큼 보람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연스럽게 시나리오 쓰는 법도 배우고 싶다고 밝힌 배두나는 “스크립트 1분이 시나리오 1장, 배워보고 싶더라”며“전두엽이 다른 사람보다 많이 활동한다고 해 상상을 많이 한다”고 했다. 이에 대본 고르는 능력도 상상력에 비롯된 것인지 묻자 배두나는“보통 내 상상력이 더 좋게 된다”며 웃음,  “시나리오 좋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는 그렇게 안 나오더라”고 말했다. 최근 작품인 ‘가족계획’에 대해서도 묻자 배두나는 “ 상상과 조금 달라, 훨씬 쎄다”고 말했다.
황금인맥으로 알려진 배두나, 주변에 사람이 많기로 유명한 그는 “예뻐해주는 사람 많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배두나의 연예인을 묻자 배두나는 “어릴 때 심은하 선배님 광팬이었다 그렇게 빠져서 좋아해본 배우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중학생때부터 그 분을 스크랩하는 소심한 팬, 마음만 충만했다”고 했다.
앞서 배우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1994) ‘M’(1994) ‘청춘의 덫’(1999)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로 여전히 살아있는 전설로 남아있다., 결혼을 전후로 2001년 연예계를 은퇴했다.
실제로 본 적이 있는지 묻자 배두나는 “데뷔했을 때 대종상 시상식에 신인배우 후보로 참석해,생전 처음 초대받은 시상식이었다”며, “내 옆에 주연배우 후보로 심은하가 앉아있었다, 심장이 쿵닥거려, 너무 좋은데 믿기지 않아 계속 쳐다봤다,좋아한다는 표현이 얼굴이 보일까봐 말도 못 했다”고 했다.
배두나는 “백지장 같은 얼굴로 쳐다보니까 ‘왜요?’ 물어보셨다, ‘아니다’라고 말하고 끝났다”며“그냥 거의 째려본 사람이 됐다 선배님 너무 죄송하다”며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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