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찬·이주호 포함' 경영 대표팀, 2024시즌 마지막 국제대회 나선다...7일 오전 헝가리로 출국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4.12.07 11: 34

경영 국가대표 선수단이 헝가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한수영연맹은 "경영 국가대표 선수단 21명이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4 국제수영연맹(이하 AQUA)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25m) 참가를 위해 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25m 쇼트코스로 운영되어 2021 제15회, 2022 제16회 대회 당시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대회다.

[사진] 대한수영연맹 제공.

황선우를 포함하여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등의 선수는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이번 파견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대표팀은 어느 때 못지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오겠다는 각오다. 지난 10월 인천 경영 월드컵에서 남자 자유형 50m 쇼트코스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지유찬(대구광역시청)과 롱코스, 쇼트코스 배영 200m 한국기록을 모두 보유한 이주호(서귀포시청)를 포함하여 지난 1일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주호는 2018 제14회 항저우 대회 이후 6년 만에 남자 배영 200m 출전으로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무대에 복귀한다. 그는 출국에 앞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은 준결승이 없어 경쟁이 더 치열하겠지만, 올초 도하 롱코스에서 이어 쇼트코스에서도 결승 진출이 목표”라며 “올해 겪은 모든 경험을 통해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배영 100, 200m 둘 다 한국기록을 경신하면서 2025시즌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싶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전동현 지도자는 “올 초 선발전부터 올림픽, 전국체전과 경영 월드컵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선수들이 내년 시즌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부분에 있어 필요한 중간 점검의 기회”라며 “2025시즌 준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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