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오늘(6일) 결방한다.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안 정국 여파 때문이다.
6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MBC는 밤 11시 10분 방송되던 금요일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를 결방하고 뉴스 특보를 편성하기로 확정했다. 이날 오후까지 '나 혼자 산다'를 편성해두고 예고 보도자료를 발송했으나, 결국 결방하기로 했다.
앞서 '나혼산' 측은 박나래가 ‘김장 요정’ 정재형과 함께 할머니의 손맛을 찾아 김장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장 파티’를 준비하던 박나래의 집에 이웃사촌 정재형이 찾아와 두 사람의 케미가 폭발한다. 여기에 한국사 공부에 빠진 NCT 도영이 조나단과 함께 한양도성을 따라 역사 탐방에 나선 모습도 예고됐다.
그러나 비상계엄 여파 및 해제, 그리고 탄핵안 정국으로 지상파 예능이 줄결방을 하게 됐다.
현재 MBC 측은 '나 혼자 산다'뿐만 아니라 오는 7일 방송 예정이던 토요일 주말 예능 '놀면 뭐하니?'도 취소하고 뉴스 관련 특보를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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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혼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