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가수 김종민이 예비 신부이자 여자친구를 위한 생일상 차림에 도전했다.
4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김일우의 오붓한 데이트, 그리고 가수 김종민의 요리 도전기가 그려졌다.
성수동 일대를 소란스럽게 만든 건 무결점 남친룩의 김일우였다. 김일우는 “이덕화 선배님도 그러셨고, 인연은 가까운 곳에서 찾으려고 성수동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만날 상대를 위해 직접 꽃을 고르러 갔다. 김일우는 “그분은 항상 보고 싶고, 생각 나고, 그분이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분이다”라며 이제 곧 나타날 상대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상대방의 탄생화인 마거리트로 선물을 골랐다.
김일우는 “꽃을 좋아하면서도,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이다. 그러면서도 여성적이다”라며 상대방에 대해 소개했다. 그 상대방은 바로 배우 박선영이었다.
김일우는 “10년 차 된 관계다. 가끔 둘이 있을 때 묘한 감정이 든 것 같기도 하다. 좀 더 알아가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게 어떨까 싶더라”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조세호가 소개 받아서 결혼을 하게 된 게 아니라, 원래 알던 사람이랑 몇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돼서 연인으로 발전한 걸로 알고 있다. 그런 관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김일우 등을 설레게 만들었다.
선물을 받은 박선영은 “개인적으로 꽃을 안 좋아하는데, 이 꽃은 참 좋다”라고 말해 김일우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선영은 “오빠가 아니었으면 제가 탄생화가 뭔지도 몰랐을 것”이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종민은 버킷리스트인 여자친구 생일상 차리기에 도전했다. 김일우는 “아까 종민을 엘레베이터에서 만났다. 얼굴이 훤하더라”라며 김종민을 칭찬했다. 이승철은 “뒤늦은 보컬 능력이 엄청난 화제더라”라며 김종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싱글벙글한 김종민. 그러나 VCR에서는 다소 근심 어린 표정이었다.
김종민의 지인으로 등장한 건 바로 김가연이었다. 김가연은 애교 섞인 목소리로 “자기?”라며 김종민을 친숙하게 불렀다. 이에 문세윤은 “다른 분의 자기가 나오셨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생일상 차려주는 게 버킷리스트다”라면서 “그래서 스페셜하게 심진화에게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김가연에게 명란 달걀말이, 미역국 등을 배운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잘했다고 칭찬할 것 같긴 하지만, 안 먹을 맛이다”라며 자신의 요리에 대해 솔직한 평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종민은 “그냥 나를 정말 사랑해 주는 것 같다. 사랑받는 기분이다. 걷다 보면 어깨동무를 하라고 팔을 툭 쳐 준다. 이런 세심한 게 너무 귀엽다”라며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