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사태 관련 글에 ‘좋아요’ 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4일 작가 겸 가수인 하상욱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그냥 알아서 제발 꺼져라”는 내용을 담은 자신의 시를 캡처해 올렸다.
그의 단편 시 '불 안 끄고 침대 누움'에 글을 올린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를 간접적으로 저격한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특히나 눈길을 끈 것은 '좋아요'를 누른 의외의 인물이었다. 지드래곤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비상계엄 선포사태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소집해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께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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