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의 파워.. '1530억 매출' 코팬글로벌, 2024 벤처천억기업 선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12.03 17: 04

코팬글로벌이 지난달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4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
2024 벤처천억기업은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중,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기업이 선정된다. 코팬글로벌은 2023년 1,53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 창립 12년 만에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졌다.
2011년 설립된 코팬글로벌은 대형 기획사 등 판권사업자와 손잡고 기획부터 유통까지 가능한 원스톱 KPOP 비즈니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했다. KPOP 아티스트 응원봉을 비롯하여 디지털앨범, 굿즈 등을 기획, 제작, 유통하고 있다.

[사진]코팬글로벌 제공

최근 코팬글로벌은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 대만에서 '눈물의 여왕', '선재업고튀어', '엄마친구아들' 등 K-컬처 컨텐츠들의 글로벌 온오프라인 팝업까지 성황리에 치렀다. 이를 통해 K팝뿐만 아니라 드라마 콘텐츠까지 영역을 한 층 더 확장했다. 더불어 K팝 플랫폼 위드뮤(withmuu) 운영을 통해 글로벌 팬덤과의 지속적인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 주요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코팬글로벌의 고객사이며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엑소(EXO), 엔시티(NCT), 트와이스, 아이브, 더보이즈 등 톱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제품을 제작하고 전 세계로 유통하고 있다.
코팬글로벌 관계자는 "톱 아티스트들의 IP 외에도 신인 아티스트의 IP에도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KPOP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웹툰, 웹소설, 버츄얼 IP 사업과 야구, 축구 등의 프로스포츠 그리고 프로 게임 등으로 사업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팬글로벌 조성희 대표는 "이번 벤처천억기업 선정을 통해 K팝 산업의 글로벌화와 더불어 팬덤의 수요는 더욱더 세분화, 다양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코팬글로벌은 팬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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